“母 8살에 가출-엄한 父와 소원” 김민재, 모친 집 앞서 재회 포기(각집부부)[어제TV]

작성일 2025.10.31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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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8살에 가출-엄한 父와 소원” 김민재, 모친 집 앞서 재회 포기(각집부부)[어제TV]

'김민재, 40년 전 집 나간 모친과 연락 닿았다…못 만나고 발길 돌려' 배우 김민재가 어머니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각집부부' 9회에서는 김민재가 8살에 떠난 어머니를 찾아나섰다. 이날 김민재는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갔다. 이는 40년 전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고민 때문. 김민재는 "너무 긴 시간 친어머니와 떨어져 있었다. 어머니하고 아버지는 구두 가게를 시내에서 아주 크게 하셨다. 그게 망했고 생활이 넉넉하지 않고 힘드셨던 것 같다. 두분 다. 아버지와 갈등이 너무 대립되고 골이 깊고"라고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경위를 설명했다. 김민재는 8살에 헤어진 뒤로 40년 동안 어머니를 한 번도 뵌 적 없다며 "어머니가 아버지와 다투시고 두꺼운 전골냄비를 마당에 팍 던지고 나갔던 기억이 있다. 무서워서 제가 눈치를 보면서 이불을 (뒤집어썼는데) 그게 마지막이다. 그러고나서 어머니를 못 봤다"고 회상했다. 심리 상담에서는 김민재의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드러났다.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가 집에 계시는 것 자체가 공격받는 느낌이 든다"는 것. 김민재는 "아버님과 연락 안 한 지 좀 오래됐다"고 아버지와도 소원해진 관계를 고백하며 "난 정신적으로 괜찮다고 받아들였는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가) 결혼하고 처음 (신혼집에) 오신 적 있다. 며칠 집에 계셨는데 어른이 됐는데도 집에 와 계시다는 것에 긴장이 되더라. 어린 시절엔 어머니의 '어'자도 못 꺼냈다. 아버지가 혼내면 늘 '너희 엄마랑 똑같다'고 하셨다. 아버지가 너무 무섭고 힘든데 아버지를 많이 좋아한다. 친구집에 놀러가면 친구가 잔소리를 듣잖나. 그럴 때 (어머니가)되게 보고 싶었다. 친구 집에 밥 냄새가 날 때 부러웠다. 운동회, 졸업식, 입학식 (때 부러웠다)"고 밝혔다. "쟤는 부모 없으니까 어울리지 마라"라는 차별도 받고 자랐다는 김민재는 상담사가 "아까부터 느낀 건데 눈물을 계속 참고 계신다. 울면 어떠냐. 이제 참지 않고 살아도 된다. 참고 사니까 더 눈물이 많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서야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민재와 친한 사이라 사정을 전부 알고 있었다는 문소리는 아버지에게 거리를 둬도 된다고 조언을 해줬다며 아버지에게 죄책감을 가진 김민재가 너무 마음 아팠다고 안쓰러워했다. 김민재는 이번에 어머니를 만나기로 용기를 냈다. 아들, 아내 최유라와 함께 고향 대구로 간 김민재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초본을 발급해 어머니의 주소를 알아냈다. 이어 자신을 부모님처럼 돌봐줬던 이웃 어른들과 반가움 만남 뒤 드디어 어머니를 만나러 향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어머니를 위해 산,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올리브나무 화분 선물도 전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대신 그는 정성들여 쓴 편지만 우편함에 꽂으며 전달했다. 이는 앞서 어머니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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