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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가 개최됐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는 세계적인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특별 대담 세션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은 미국 출신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날 메기 강 감독은 "우리가 무언가를 숨기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건 참 보편적인 테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 영화가 사랑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런 메시지들을 시청자들이 마음에 담고, 그렇기 때문에 또 재시청을 한다"며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시청하기를 누를 때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게 아니고 한국의 문화에 젖어드는 거다. 너무너무 대단한 일이라고 느낀다"며 "우리가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과 연결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는 북촌한옥마을, 명동거리, 경복궁, 낙산공원,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 등 다양한 한국적 장소들이 등장한다. 강 감독은 "고증을 잘하고 싶었다. 디테일을 생각했고, 너무 많은 것을 설명하진 못하진 '한국은 이렇다' 보여주고 싶었다"며 "다른 도시를 여행하고 경험하며 느끼는 게 있고, 관광 가이드가 있으면 더 쉽지 않나. 우리 캐릭터가 한국 문화 가이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한국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면 한국을 잘 알아야 했다. 2022년 나와 우리 리더십 팀이 다 같이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다양한 로케이션을 했다. 실제 남산타워, 올림픽공원, 명동, 민속촌 등을 모두 돌아다녀봤다. 이를 레퍼런스 삼아서 아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누가 봐도 '저곳은 서울이구나'하고 알 수 있어야 했다. 현대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할 수 있지만 모든 도시가 특색과 고유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케데헌'에서) 보시는 건물 하나하나가 모델링을 거쳐서 의도적으로 배치됐다. 놀라운 수준"이라며 "애니메이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소품부터 풀 한 포기, 바늘 한 땀까지 모두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한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들이 의도적이고, 창의적 선택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고심한 한국적인 요소와 디테일한 부분은 '케데헌'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가운데 강 감독 "음식도 잘 먹는 주인공을 보고 싶었다. 진정한 한국인답게 밥 한 끼를 먹으며 서로 연대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루미를 위로할 때 아늑한 밥집에 들어가지 않나. 그런 공간을 디자인할 때도 벽에 쓰여있는 글씨라던지, 소주가 들어있는 냉장고의 빛처럼 세세한 디테일까지 진정한 한국을 나타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이 좋게도 진정성에 집착하는 게 나뿐만이 아니었다. 다양한 한국계 아티스트들, 한국계 프로덕션 직원들이 함께 해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