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피로연' 윤여정 "한국 동성애 인식, 더 나아가면 좋겠다" [BIFF]

작성일 2025.09.19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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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피로연' 윤여정 "한국 동성애 인식, 더 나아가면 좋겠다" [BIFF]

이날 윤여정은 동성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결혼 피로연'에 대해 출연한 만큼, 현재 한국에서 이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앞으로 좀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며 "동성애자, 이성애자 상관없이 평등하고 앞으로 한국 사람들은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처럼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아닌 것 같다, 한국은 보수적인 나라이고, 제가 79년을 살아서 안다"라며 "저는 동성애자, 이성애자, 아시안, 흑인 뭐든 레이블을 붙이는 걸 권하지 않는다, 아 하나 빠뜨렸다, 우린 모두 인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여정은 올해 4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첫째 아들이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라며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을 때, 저는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어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아직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왔다"라며 "고국에서는 (이 사실을 밝혔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직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들은 내게 책을 던질지도 모른다"고 했다.
더불어 윤여정은 "이제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하며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영화다. 이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연출을 맡았다. 윤여정은 민의 할머니 자영 역을, 한기찬은 크리스(보언 양 분)과 결혼을 앞둔 민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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