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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아이엔·글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서준의 TV 드라마 출연은 ‘이태원 클라쓰’ 이후 약 5년 만이다. 5년 만에 자신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JTBC로 돌아온 박서준은 “진짜 오래 기다렸다. 제작발표회 현장에 오면 이제 공개가 된다는 마음 때문에 설렌다. 이번에도 역시 너무나 설레고, 처음에 작품 확정을 짓고 촬영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많이 기억이 난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제가 ‘경도를 기다리며’ 대본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입체적인 구조였다.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됐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스무살 때와 스물여덟살 때, 현재를 왔다갔다하면서 찍을 수밖에 없는데 빈 공간들을 상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한결같은 인물이지만 나이에 따른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신경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뷔, 최우식 등과 연예계 사모임 ‘우가 패밀리’이기도 한 박서준. 그는 “친구들에게는 뭐 할 때는 알리는 편이다. 작품이 나오면 다 보고 응원하기에 작품이 시작되면 보고 피드백이 올 것 같다. 뭐라고 말해줄지 나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