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강말금·봉태규, 돈 위해 父 가짜 장례식 치르는 남매(종합)

작성일 2025.11.24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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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도' 강말금·봉태규, 돈 위해 父 가짜 장례식 치르는 남매(종합)

'고당도'는 아버지의 부의금으로 조카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가족의 가짜 장례 비즈니스를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다. '굿바이! 굿마미'(2019) '조의'(2021) '개꿀'(2021) 등으로 가톨릭 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아 온 신예 권용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소재로하는 이번 영화에서 '고당도'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 권용재 감독은 "부고의 고에 도달하다 당을 합쳐서 죽음에 도달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부고의 고가 고향 고를 쓰더라, 고향에 도달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해)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말금이 수년째 의식 없는 아버지를 간병해 온 간호사이자 임종이 임박한 아버지의 가짜 장례식을 주도하는 집안의 장녀 선영을, 봉태규가 아버지 임종 소식에 부의금이라도 챙길까 싶어 병원을 찾아온 사채업자에 쫓기는 빚쟁이 남동생 일회를 연기했다. 더불어 장리우가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기도 전에 실수로 부고 문자를 발송해 버린 일회의 아내 효연, 정순범이 집안 사정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의대에 합격한 일회와 효연의 외동아들 동호 역을 맡았다. 남매를 연기한 강말금과 봉태규는 "외모가 닮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에 강말금은 "닮았다는 얘기에 웃었던 이유는 (봉)태규가 모니터를 하면 본인은 너무 못생겼다고 한다, '난 너무 못생겼다, 누나는 너무 예쁘다, 우리 중에 제일'이라고 해서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닮았다고 하니까 웃음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 역시 "이런 말이 누나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누나를 닮은 것이다, 나보다 누나니까"라고 위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강말금은 "우리가 같이 찍기 시작했을 때 봉태규가 캐스팅이 먼저 됐다,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 나에게 봉태규는 '가족의 탄생' '바람난 가족'의 최고 배우다, 그 당시에 나는 배우가 아니었고, 너무 최고의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 조심스럽고 걱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봉)태규가 워낙 친화력, 수다력이 있어 얘기를 잘 끌어내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줘서 (마음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봉태규 역시 "나는 (극 중)캐릭터가 사실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인생에서, (내가) 영화를 굉장히 오랜만에 촬영하기도 해서 본능적으로 누군가 필요했다, 그럴 때마다 누나가 기댈 수 있게 버텨주더라, 촬영할 때는 누나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연기했다"며 강말금에 대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두 배우는 모두 작품 이전에 감독과 인연이 있었다. 강말금은 '고당도'의 원작 격인 단편 영화의 주연 배우였고, 봉태규는 감독이 과거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의 출연 배우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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