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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절'은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하루 3만 23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절'은 2006년 찬란했던 여름,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 두 주술사의 우정과 비극의 서막을 그린 작품. 일본 대표 만화가 아쿠타키 게게의 '주술회전'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기의 핵심 에피소드를 재구성했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TV 애니메이션을 극장용으로 제작한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남다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극장판 주술회전: 희옥·옥철' 이전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체인소 맨'에서 가장 사랑받는 '레제편'을 영화화했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렸다. 이 작품은 TV 시리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요시하라 타츠야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으며 TV 시리즈 오프닝 테마 'KICK BACK'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요네즈 켄시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OST에 참여한 점으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긴 추석 연휴였던 이달 초반까지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나 '보스' 등 한국 영화의 기세에 다소 밀렸지만, 연휴가 끝난 뒤인 지난 11일부터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 6일간 정상을 지켰다. 지난 16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96만 9529명으로 곧 2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세 영화 중 가장 앞선 8월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올해 우리나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이 작품 역시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인기를 얻었으며, '극장판' 영화로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우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누적 관객 수 500만 명(542만 명)을 넘겼다. 이는 여름 개봉 흥행작인 '좀비딸'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에서도 1위 '스즈메의 문단속'(558만 명)에 이어 2위로 집계된 성적이다. 아직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현재도 조금씩 일일 관객 수를 더해가고 있다.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배경에는 탄탄한 팬층이 있다.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등으로 이미 원작의 팬이었던 이들이 관객으로 극장을 찾는 것. 원작에 충성도가 높은 이들은 극장판 영화를 시리즈와 연속되는 또 다른 콘텐츠로 받아들이며 영화 관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