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84’ 기안84, 구토 탈진에도 완주…시청률까지 올랐다 ‘최고 4.7%’[종합]

작성일 2025.12.08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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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84’ 기안84, 구토 탈진에도 완주…시청률까지 올랐다 ‘최고 4.7%’[종합]

7일 방송된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2회에서는 기안84와 권화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빅5 마라톤’ 도전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기안84는 극악의 고통 속에서도 집념으로 완주를 이뤘고, 권화운은 치밀한 전략으로 2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1.3%, 가구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기안84가 결승선을 통과해 메달을 목에 거는 감동의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안84의 레이스는 말 그대로 ‘생존기’였다. 출발 직후까지만 해도 두려움을 잊기 위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다독이던 그는, 오르막 구간에서 출발 3km 만에 첫 고비를 맞았다. 이어진 내리막에서는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낭떠러지처럼 급격한 경사에 몸을 제어하지 못한 채 끌려 내려가듯 질주한 것. 무릎에 힘을 잔뜩 주고 북한산 높이에 버금가는 내리막과 사투를 벌이는 기안84의 모습은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권화운은 오르막을 평지처럼 가벼운 동작으로 뛰어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달리는 중에도 “업힐은 보폭을 짧게 해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의 자신감 뒤에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 대회 전부터 구간별·지형별 전략을 세밀하게 분석했고, 한 달 동안 무려 512km를 달리며 체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남산과 인왕산 계단을 매일 오르내리며 트레일 모의 훈련을 반복한 권화운은 “A·B·C 세 개의 플랜을 준비했다. 세 개를 준비하면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걸린다”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의도치 않게 빠르게 내리막 코스를 해치운 뒤, 평소와 다른 몸 상태에 당황하던 기안84는 발목 통증에 뛰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3km 구간을 넘어서자 극한의 모래 코스가 등장했다. 모래에 발목이 계속 꺾여 걷기조차 어려워지자 “차라리 저 코뿔소가 들이받아 줬으면”이라고 말할 만큼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기안84는 갈증을 호소하다 결국 땅에 주저앉았고, 우연히 발견한 시냇물을 보고 홀린 듯 달려가 얼굴을 담그고 물을 들이켜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그 시각, 권화운은 24km 지점을 지나며 여전히 안정된 페이스로 19위를 달리고 있었다. 권화운은 “한 명 한 명 추월해 보겠다”며 속도를 높였고, 3분 44초대 페이스로 맹수처럼 질주하며 앞서가던 러너들을 순식간에 제쳤다. “제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라며 무한 질주를 이어갔고, 다시 켜진 카메라에는 이미 3위 추월을 앞둔 권화운의 모습이 잡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도 유쾌한 러너들을 따라 힘을 내기 시작한 기안84는, 오렌지와 얼음으로 몸을 식히며 간신히 숨을 돌렸다. 그러나 진짜 ‘지옥’은 그다음이었다. 레이스 후반부, ‘러너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오르막 구간이 모습을 드러낸 것.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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