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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영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 게시물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이미지 안에 "이거 쓰신 님? 알고 정확하게 써주시던지 이건 내려달라"는 문구를 넣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8일 올린 것으로 '김영철 뇌신경 마비, 어떻게 됐나'라는 제목이 나온다. 김영철은 "안에 내용도 극단적으로 쓰시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 장이 일시적 마비가 된 '마비성 장폐색'이다. 뇌신경 마비라니"라면서 "그것도 여름에 있었던 일을 지금 12월에. 빨리 내리시고 지우고. 제발"이라며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김영철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응급실에 간 사연을 전하면서 "진단은 마비성 장폐색"이었다며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해산물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며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산물(48시간 사이 먹은 음식도 무시 못한다고)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며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이 블로그에 작성됐지만 포털 사이트 뉴스 페이지를 통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혼동을 줄 수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는 지적이다.
김영철이 앓았다는 마비성 장폐색은 장관 자체의 구조적인 막힘 없이, 장 운동(연동 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거나 저하되어 장 내용물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한 소화 불량을 넘어 심한 통증과 구토를 유발하며, 적절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장기 부전 및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휴식을 취하면 수일 내에 호전된다.
가짜뉴스에 언급된 뇌신경 마비는 뇌에서 시작하여 얼굴, 눈, 목 등 신체 각 부위로 뻗어 나가는 12쌍의 뇌신경 중 하나 또는 여러 신경에 기능 장애가 발생하여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이나 감각에 마비 또는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신경은 생명 유지와 감각, 운동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마비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심각한 증상과 다양한 예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