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X김영대, 故 이순재 추모 동참 "인터뷰 추후 공개"…'케냐 간 세끼'도 애도 [엑's 이슈]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이순재와 tvN '꽃보다 할배'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나영석 PD가 참석한다.
이에 나영석 PD의 참석 여부 및 고인을 향한 애도의 발언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고 이순재 배우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저희 예정된 일정은 변동 없습니다"라며 "행사 중 출연자 분들이 이순재 배우님께 애도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주연 배우인 김유정과 김영대 역시 이날 서울 모처에서 프로그램 종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엠바고 없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원로 배우 이순재 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에 금일 진행되는 김유정, 김영대 배우 인터뷰 엠바고를 요청드립니다"라며 추후 인터뷰 공개를 부탁하기도 했다. 엠바고란, 기사를 정해진 기간까지 보도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앞서 이날 새벽 고 이순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별세 전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70년 가까이 다양한 연극과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최근까지도 KBS 2TV 드라마 '개소리' 출연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펼쳐왔다.
이순재의 행보는 수많은 후배들이 따르는 길이었고, 배우로서 후배들의 존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순재의 별세가 알려지자 정보석, 한상진, 김종수, 윤세아, 소녀시대 태연, 김영철, 테이, 하리수 등 수많은 후배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예정된 일정 등에서도 故 이순재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티빙,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