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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자'를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으며, 결혼 생활 중인 조혜련·이경실과 달리 독신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지유가 30대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지유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사정이 어려워져서 '우리 집에 있다가 방 구해지면 나가라. 방이 두 개라 괜찮다'고 먼저 제안했다"며 "그 친구가 '나중에 피해 보는 건 여자다'라며 거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과 이경실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감탄했고,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선민은 "내가 아는 친구냐"고 물었다.
김지유는 짧게 "네"라고 답하며 조혜련에게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알려줬지만, 조혜련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유는 "21살 때부터 자취를 시작해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며 "공과금은 혼자 부담해야 하지만 외롭지 않다. 혼자 사는 게 너무 좋다. 남자들도 좋아한다. 숙박업소 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그는 또 "결혼을 한다면 '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이경실과 조혜련을 당황하게 했다.
조혜련은 "잘하고 그런 건 하면서 느는 거다. 남편도 처음엔 파워로만 했는데 지금은 잘한다. 알려주면 된다"고 조언했고, 이경실은 "알려줘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형부가 그렇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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