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선택 책임질 힘 있어”…‘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vs 정우성, 숨 막히는 대립

작성일 2025.12.12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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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선택 책임질 힘 있어”…‘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vs 정우성, 숨 막히는 대립

디즈니+ 측은 오는 15일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힘 있는 놈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는 현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빈이 연기하는 백기태는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는 인물이다. 예고편에서 그는 “외화도 벌어들이고 우리가 수출 역군이 되는 거지. 그러니까 이것도 나랏일이고 애국이다”라며 자신의 욕망을 애국으로 포장하는가 하면, “저는 못 믿으시더라도 제 돈은 믿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자본을 무기로 권력층을 포섭하는 대담함을 보인다.
이에 맞서는 검사 장건영 역의 정우성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백기태를 쫓는다. 그는 “마르지 않는 돈줄, 그게 그 인간들이 가진 힘의 원천인 거야”라며 사건의 본질을 꿰뚫고, “백기태 반드시 잡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물러섬 없는 추격을 예고한다.
영상은 “앞 막는 새끼 있으면 치워버린다”는 백기태의 살기 어린 위협과 “중정이 우리나라 넘버원 아닙니까”라는 대사 등을 통해 당시의 살벌한 시대상을 드러낸다. 특히 영상 말미, 백기태는 장건영을 향해 “당신이랑 나랑 가장 다른 게 뭔지 알아? 난 내가 한 선택을 책임질 힘이 있거든”이라며 도발해, 두 배우가 보여줄 팽팽한 연기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1970년대의 공기와 시대의 욕망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6편의 영화 같은 6편의 시리즈를 구현했다”며 완성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빈과 정우성을 필두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socool@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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