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성공' 강우현, 대표 월급 '100원' 받았다…"'겨울연가' 촬영도 내가" (백만장자)[종합]

작성일 2025.09.18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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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성공' 강우현, 대표 월급 '100원' 받았다…"'겨울연가' 촬영도 내가" (백만장자)[종합]

17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남이섬 성공 신화'의 주인공 강우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우현은 "('탐나라 공화국'은) 두 번째 나라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예원은 "첫 번째 나라는 어디냐?"라고 물었다. 강우현은 "아실지 모르겠는데, '남이섬' 들어보셨냐?"라며 남이섬이라고 답했다. 장예원은 "남이섬 너무 잘 안다.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강우현은 "2000년 1월 말에 남이섬 대표가 나한테 '남이섬 좋으니까 하루 자보라'라고 했다. 자고 났더니 눈이 쌓여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말마다 남이섬에 가서 조금씩 가꾸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대학 교수 면접을 끝내고 '앞으로 자주 오기 어렵겠다'라고 했더니 그다음부터 대표님이 찾아와서는 '남이섬을 맡아달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쉽게 이야기해서 남이섬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가신 거냐?"라고 질문했다. 강우현은 "맞다"라고 답했다.
강우현은 "당시 남이섬은 알려지지도 않고, 잊혀져 있던 섬이었다. 빚이 매출의 3배쯤 됐다. 공식적인 부채가 60억쯤 됐고 보이지 않는 빚들도 있었다"라며 당시 남이섬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남이섬 대표이사 처음 맡았을 때 '나 월급 100원이면 된다'라고 했다. '월급은 100원이면 충분하다. 대신 모든 전권. 지금 대표님, 설립자, 주주, 주주의 친인척까지 포함해서 1년 동안만 아무 이야기 안 하면 두 배로 올려줄 자신 있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강우현은 "1년 동안 두 배가 되지 않으면 나는 계속 100원을 받을 것이고, 넘어가면 내가 다 갖겠다. '주세요'가 아니고 '갖겠다'였다. 그게 권한이다. 세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장예원은 강우현에게 "그러면 '겨울연가'도 선생님 계실 때 한 거냐"라고 물었다. 강우현은 "내가 (대표로) 있는데, 윤석호 감독이 로케이션을 쭉 보러 다니다가 남이섬을 보러왔다. '만약 (촬영) 하게 되면 (대관료 0원으로) 뭐든지 당신 땅처럼 써라'라고 했다"라며 '겨울연가' 촬영을 성사 시킨 비결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그만큼 선생님이 미래를 보신 거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겨울연가' 때문에 아시아 곳곳에서 남이섬을 아직까지 방문한다"라며 감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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