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중절수술' 아내 위해 "미역국 끓여줬다" 눈물 (이숙캠)[전일야화]

작성일 2025.10.24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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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중절수술' 아내 위해 "미역국 끓여줬다" 눈물 (이숙캠)[전일야화]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캠프부터 따로 온 위기의 16기 부부가 출연했다. 현재 별거 중이라는 이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가 습관적으로 가출한다고 주장했고, 아내는 자신이 임신했을 때 겪은 갈등을 호소했다.
남편은 "입덧도 알겠다. 그런데 아침에 소시지 냄새 난다고 싫다고 하고 나한테 냄새난다고 해서 씻고 와도 샴푸 냄새 역겹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아내는 "입덧이 잘못이냐. 그래서 안 낳는다고 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남편은 "임신 때 감당이 안됐다. 물 냄새난다고 해서 공기청정기를 세게 틀었더니 시끄럽다고 했다"고 덧붙엿따.
아내는 "이런 계속 다툼이 잦아졌지, 그래서 집을 나갔지, 바로 수술했지. 내 뱃속 새끼라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데"라고 충격의 고백을 했다.
남편은 둘째 임신 소식에 기쁨을 느끼며 주변에 자랑하기까지 했다고. 그러나 아내는 "결국에는 그냥 남편 모르게 수술했다"라며 11주차에 중절 수술을 감행했음을 밝혔다. 
남편은 수술 이야기에 연신 눈물을 흘렸고, "설득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병원에 쪽지까지 써서 많이 힘든 거 같으니 심장 소리도 많이 들려달라고 했다. 장모님에게도 물어봤다"며 아내의 할머니에게까지 부탁했으나 아내를 막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남편은 제작진에게 "지울 때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냐", "끝까지 지우지 말라고 내가. 수술대 올라가기까지…나도 상처 받았다"며 오열했다.
이들 부부는 이호선 부부를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아내는 계속 남편과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과 남편을 향한 애정을 솔직히 밝혔다.
남편 또한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가 없으면 안될 거 같다. 아내 없이 살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내의 통제에 복종하는 수직적인 부부관계임을 알려준 상담가는 "아내 마음대로 하게 하면 안 된다"며 남편이 현재 극단적 시도 고위험군이라고 밝혔다.
우린 둘째와 인연이 안 닿았던 거다. 한 번 애도는 해야한다.
너무 아프다. 못 견디겠더라. 참기 힘들어서 시도했다. 헛구역질 하는데 지웠다고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일단 나왔다. 그런 후에 미역국을 끓여줬다.
이호선 상담가는 이들 부부를 한자리에 모아 아내에게 인내심을 키우라며 "사랑이 병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헌신적인 남자를 함부로 대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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