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범죄자보다 못하다"… 아내의 충격 막말에 서장훈·진태현 '분노' ('이혼숙려캠프')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23일 전파를 탄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부부는 남편 33세, 아내 23세로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로 소개됐다. 남편은 아내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혼했으며 재혼이라고 밝혔고, 전처와의 사이에는 중학생 자녀가 있다고 언급했다.
서장훈이 오늘 따로 입소한 이유를 묻자, 남편은 "일주일 전에 가출했다"고 답했다. 남편은 "집 비밀번호를 바꿨더라"며 5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출 상태였음을 밝혀 부부 관계가 이미 파탄 직전임을 짐작하게 했다.
부부 갈등의 핵심은 아내의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둘째를 임신했던 아내는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중절 수술을 감행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그게 11주차 때"였다고 밝혔으며, 남편은 온 가족이 수술을 말렸음에도 아내가 결행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 사실에 분노하며 아내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수술하기 전에 아이 아빠한테는 알리고. 아빠가 동의를 안 했는데. 혼자 가가지고 그렇게 알리는 건. 남편에게도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었을 텐데"라며 아이의 아빠로서 남편이 받았을 충격을 지적했다.
아내는 남편과의 말다툼 중 상상조차 어려운 폭언을 쏟아내 출연진들을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내가 애를 왜 지웠냐면 너 때문에 지웠어. 차라리 네 애가 아니었으면. 차라리 내가 범죄자의 아이였으면 낳았을 거야. 네가 범죄자보다 못하다는 얘기야"라고 폭언했다.
이 막말을 들은 서장훈은 본인이었으면 "다 때려치웠을 거"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진태현 역시 "제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2초 만에 짐을 싸서 나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skywould514@osen.co.kr[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