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열까지 받았어?" 서인영, 9년만 가인과 불화설 언급 [이슈&톡]

지난 23일 서인영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중 현재 가인과의 사이가 어떤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서인영은 "당시 상처받았던 부분이 있었지만 나도 그때 너무 섣부르게 행동했고 선배답게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인영과 가인의 불화설은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불거졌다. 당시 가인은 "데뷔 초 인영 언니가 나르샤 언니에게 '얘 너무 귀엽다'라고 하더라. 인영 언니가 나르샤 언니보다 어린데 팀의 맏언니인 그에게 그런 식으로 말해 열이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나르샤가)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고 너무 귀엽게 생겨서 동생인 줄 알았다"면서도 "네가 열까지 받았냐. 계속해 봐라. 열받아서 뭐가 어쨌다는 거냐"라고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이후 그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서인영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람을 바로 옆에 앉혀놓고 열받았다는 표현은 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개인적인 자리도 아닌 방송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르샤) 본인과 풀고 간 일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다며 이야기하길래 너무 당황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가인의 말과 행동이 녹화에 들어간 이후 녹화 전과 비교해 너무 달라져서 적응이 좀 안 됐다"라며 "그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라며 이런저런 행동에 대해 얘기하더라. 완전 대선배 마인드던데 다른 후배가 (본인과 같이) 했다면 참았을까"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9년이 지난 현재 자신의 미숙했던 행동을 반성하고 선배로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확실한 해명을 내놓으며 오랜 불화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가인 | 서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