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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지, 하니, 다니엘의 행방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어도어의 공식입장 발표 약 3시간 뒤,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법무법인 한일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세 멤버는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이와 관련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의 복귀 의사의 진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어도어와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과 같은 행보다.
무엇이 그리 급했던 것일까. 대다수는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따로 입장을 내는 것이 아닌, 회신을 기다린 후 해린, 혜인처럼 어도어 측이 복귀 관련 공식입장을 내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란 반응이다. 나갈 때도 들어올 때도 제 마음대로다.
앞서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29일 자정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해 12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 결과,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중단됐다. 지난달 30일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