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태오, 엘튼 존 에이즈 재단 베네핏 커미티 위촉… 국내 배우 '최초'

작성일 2025.12.14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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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태오, 엘튼 존 에이즈 재단 베네핏 커미티 위촉… 국내 배우 '최초'

배우 유태오가 엘튼 존 에이즈 재단(Elton John AIDS Foundation, 이하 EJAF)의 베네핏 커미티(Benefit Committee) 멤버로 위촉됐다.
1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유태오는 EJAF로부터 내년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 파크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뷰잉 파티(Academy Awards Viewing Party)’ 베네핏 커미티 참여 제안을 받고, 공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베네핏 커미티에는 유태오와 함께 두아 리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벤 스틸러, 줄리앤 무어, 신시아 에리보, 숀 펜, 하이디 클룸, 제프 브리지스, 올리비아 콜먼, 지미 키멀, 라이오넬 리치, 트로이 시반, 제퍼리 라이트, 닐 영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유태오의 합류는 국내 배우로는 최초이며, 그가 구축해온 국제 무대의 신뢰와 인지도를 방증한다.
이번 위촉은 ‘의무 없는 명예적 참여’라는 형식 자체가 주는 상징성이 크다. 베네핏 커미티는 재단이 뷰잉 파티와 함께 구성하는 공식 후원·지지 그룹으로, 초청장·프로그램북·공식 프레스 자료 등 행사 전반에 이름이 등재되는 방식으로 ‘지지 표명’이 이뤄진다.
재단 측은 초청 메시지에서 “유태오 님의 이름과 존재는 중요한 기부를 이끌고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 행사는 단순히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생명을 이어주는 ‘라이프라인’”이라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EJAF는 1992년 엘튼 존이 설립한 글로벌 HIV/AIDS 대응 재단으로, HIV/AIDS 예방과 치료 접근성 확대는 물론, 감염인 및 LGBTQ+ 커뮤니티를 둘러싼 낙인과 차별 해소에 집중해왔다. 재단은 “HIV와 LGBTQ+에 대한 낙인·차별·방치를 극복해 모두에게 에이즈 종식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에 맞추어 갈라 파티를 진행한다.
유태오는 독일에서 출생한 한국 국적의 배우로, 최근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왔다. 영화 ‘버티고’, ‘머니게임’, ‘로그 인 벨지움’, ‘패스트 라이브즈’, ‘카로시’ 등에 이어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2로도 글로벌 시청자와 만났다. 특히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스위스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 스릴러 ‘스트라타젬(STRATAGEM)’ 캐스팅 소식을 전했으며, 할리우드 영화 ‘카로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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