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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끈끈한 연대를 자랑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연출 오다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배우, 오다영PD가 참석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 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라미란은 이선빈, 조아람과 함께 자칭 '무난이들'로 뭉쳐 극을 이끌어갈 '강은상'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뿐인 은상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해(이선빈)와 지송(조아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거듭 '코인 열차'에 함께 타자고 이끄는 인물이다.
이선빈은 지금보다 조금 더 '돈'을 벌고 싶은 평범한 바람을 품은 마론제과 마케팅팀 비공채 직원 정다해를, 김영대는 돈보다 '꿈'이라는 이상을 좇는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이사 함지우를 연기한다. 서로 전혀 다른 삶의 궤도를 달리던 두 인물은 예상 밖의 첫 만남으로 얽히기 시작하며, 특별한 로맨스의 서막을 연다.
조아람은 마론제과 회계팀 비공채 직원 '김지송' 역을 맡았다. 지송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즐기는 MZ 욜로의 대표주자로 신상 아이템과 연애, 취미 생활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아낌이 없는 인물. 천진난만하고 러블리한 에너지가 극의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세 배우들간의 호흡도 언급됐다. 이선빈은 "촬영 스케줄이 정말 타이트했다. 사람이다보니 체력도 굉장히 떨어지고 힘들 때가 있었다. 잠을 2~3시간 밖에 못 자고 대본을 외워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멤버들을 만나면 나 이선빈이 살아가는 거다.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렇게 의지를 한 적이 있었을까 싶었다. 너무 유대관계가 쌓여서 사랑하고 의지하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라미란은 "여자들끼리 나오는 걸 많이 찍었었다. 예능도 그렇고. 이제는 남자 배우랑 뭐 하는 걸 찍고 싶다. 나와 여성 분들이 잘 맞나보다. 하면 재밌고 좋긴 한데, 이젠 남성 분들과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아람은 "나는 작품 선택 이유에 포함이 되는데, 연대가 다른 세 캐릭터가 공감대가 없을 수도 있지만 삭막한 이 사회 속에서 위로를 받고 서로 공감하면서 끈끈하게 우정 다져가는게 끌렸었다. 평소에 낯도 가리고 소심한 편인데, 지송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텐션 높고 엄청 깨발랄한 친구라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스태프들도 그렇고 두 배우들도 너무 분위기를 잘 이끌어져서 어느 순간부터 지송이가 되어있었다"고 거들었다.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