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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민정은 촬영 당시 이병헌의 전화를 받고 즉흥적으로 구독자 50만 명이 넘으면 이병헌과 함께 출연을 하겠다고 했다고. 그는 “사실 저는 이루어지지 않을 생각으로 했다. 근데 이게 지금 정확하게 34만 명인가, (이병헌 영화) 두 달 후에 개봉인데 제가 오빠 블러처리 해야 하는데 영화 팀에도, 오빠 팬 분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남편이 얘기하길 ‘나는 네가 한 말을 번복한 거는 말이 안된다. 이때까지 스쳐 지나가도 블러처리 했는데’ 하더라. 남편이 이제 남편 블러처리 하면서 홍보해야 하는 건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결국 이민정은 “지금 대국민 사죄를 드려야 한다. 불안과 악몽과 공포 속에서 떨고 있다”라며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ssu08185@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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