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2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장윤정과 도경완,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서로 짝을 바꿔 일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와 도경완은 배를 타고 섬에 가서 해루질을 했다. 섬에 도착해 바위들로 뒤덮인 길이 나오자 도경완은 홍현희를 이끌어 돌밭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이후 도경완은 홍현희에게 "물이 잔잔하게 고인 곳으로 가자"라며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인터뷰를 통해 "거기에 윤정 씨와 갔다면 '어디에 어느 정도로 들어가'라고 정해줬을 거다. 묶여 있던 반려견이 갑자기 해변가에 풀어진 것처럼 제가 한번 스캔을 해보고 싶었다. 제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책임져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도경완은 돌밭을 지나 해루질을 하기 좋은 평평한 땅을 발견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두 사람은 각자의 배우자가 써준 '배우자 사용 설명서'를 읽기 시작했다.
장윤정이 쓴 도경완 사용 설명서에는 "도경완은 칭찬만 해주면 용왕님도 모셔올 거다. 도경완은 쉽게 토라진다. 돌을 해삼인 줄 알고 건져도 모른 척 해 줘라. 도경완은 겁이 많다. 위험한 상황은 스스로 해쳐 나가라"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쓴이 쓴 홍현희 사용 설명서가 공개됐다. 설명서에는 "배고프면 예민해진다. 해루질하다가 뭐라도 입에 넣어달라"라고 적혀 있었다. 앞서 제이쓴은 도경완에게 홍현희를 위한 간식을 맡긴 것으로 드러나 감동을 줬다.
홍현희가 도경완에게 "물 속 깊이 들어갈 생각 있냐"고 묻자, 도경완은 "내가 들어갈 테니까 현희는 무릎 위로 들어오지 마라"라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웃기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사실 저도 '에겐남'보다는 '테토남'에 가깝다. 그래도 힘은 제가 좀 더 셀 테니 다쳐도 내가 다치는 게 낫다. 그래서 '내가 다 할게'라고 초반에 열의 있게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