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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업은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선공개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윤은 "너무 떨리고 경이로워서 태어났을 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런 특별한 순간에 멤버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 다시 데뷔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연은 "새롭게 리브랜딩된 모습으로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인 만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우스 파티'는 비비업이 다음 달 선보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선공개곡이다.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장르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디지털 세계에서 필터를 쓰고 즐기는 초현실적인 파티를 그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모자를 쓰고 한옥 곳곳을 뛰어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나비가 그려진 연등, 알록달록한 보석이 달린 노리개, 창에 비친 호랑이의 그림자도 등장한다. 이번 앨범 활동을 위해 도깨비에 대해 공부했다는 킴은 "인도네시아에도 도깨비와 비슷한 존재가 있다"며 "'사람들을 치유하며 용기를 주는 도깨비가 되자'는 생각을 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팬은 "호랑이랑 조화를 이루는 도깨비라는 점에서 (타 그룹의) 도깨비 콘셉트와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지윤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떠오른다는 반응에 대해 "우리도 그 작품을 잘 봤고, 한국 문화와 전통이 잘 표현된 것 같아 기뻤다. 비비업이 알릴 한국의 멋도 많은 해외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적 요소를 배경으로 펼칠 퍼포먼스는 셔플 댄스다. 팬은 "요즘 과거 유행했던 것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지 않나. 셔플 댄스 재유행을 조심스럽게 예감해 본다"고 기대했고, 지윤은 "첫 셔플 댄스와 함께 플래시몹 재유행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비업은 지난해 4월 데뷔한 이고이엔터 소속 다국적 걸그룹이다. 인도네시아 출신 킴과 태국 출신 팬, 그리고 한국인 멤버 수연과 지윤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두둠치',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 '기디 보이'(Giddy Boy)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고, 첫 싱글 '락 온'(Locked On)은 미국과 영국 아이튠즈 K팝 차트에 진입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리더 현희가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해 3인조로 재편됐다. 이후 새 멤버 지윤이 영입되면서 다시 4인조 활동 중이다. 데뷔 1년도 안 돼 팀 재정비를 거친 만큼 멤버들은 그룹의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 멤버가 속한 팀의 특성을 살려 아시아 각국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앨범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윤은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레벨업되는 그룹이 되고 싶어서 '비비업 레벨업'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하고 싶다. 그리고 활동도 점점 늘려가고 싶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롤모델로는 '블랙핑크'를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