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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노 셰프가 박나래의 미담을 공개했다.
9월 17일 ‘나래식’ 채널에는 ‘감사한 기억 때문에 나오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남노 셰프는 ‘나래식’ 출연 전 박나래를 실제로 본 적 있다고 밝혔다. 윤남노 셰프는 “굉장히 비쌌던 곳이다. 인생 처음으로 주방장이 됐던 곳이다”라며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 근무 시절을 언급했고, 박나래는 “제가 그때 크게 실수한 게 있었나”라고 긴장했다.
윤남노 셰프는 “그때 와인을 좀 많이 드셨다. 거기는 게리동 시스템이라고 해서 앞에서 구워드리는 시스템이다. 그때 셰프가 저였다”라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그때는 이 인상착의가 아니었는데?”라고 놀랐다.
윤남노 셰프는 “그때는 검은 머리였고 조금 더 (표정이) 어두웠다. 제가 있었던 그때 저한테 감동을 주셨다. 고기를 (굽는) 저한테 되게 공손하게 ‘혹시 셰프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이렇게 여쭤보셨다. ‘저 20대 후반이고 29살입니다’라고 했다. 땀 뻘뻘 흘리면서 고기를 구우니까 ‘젊으신 분이 고생 엄청 한다’고 팁도 주셨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박나래가 “제가요?”라고 깜짝 놀라자, 윤남노 셰프는 “30만 원인가 주셨는데 그때 저는 안 가져가고 직원들한테 다 나눠줬다. 30만 원 그냥 주머니에 넣을 걸”이라며 “나가실 때도 손을 잡으시면서 대성하시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내 주제에 내가 뭐라고”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왜 이런 미담을 이제. ‘흑백요리사’ 나왔을 때 얘기해줬으면 이슈가 됐을텐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윤남노 셰프는 “인생은 타이밍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