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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故김새론 유족 측이 주장한 내용 전반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했다.
고 변호사는 2022년 음주운전 사건이 불행의 시작이었다며 “이 기간 동안 고인이 가족과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 있었다는 것이 여러 자료들에 의해 확인됐다. 정서적 유대가 이미 끊어진 상태에서 가족에게 더 이상 위로나 지지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자녀가 너무 많은 자해를 반복해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는데도 그 근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그 자체로 가족 관계의 실질적 단절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짜 이모’ 진술에 대해서는 “성명불상의 지인은 올해 1월 8일에 고인이 자해를 시도했고 자신과 가족들이 고인을 보살폈다고 주장했지만 그날 고인은 미국에 있었고 현지에서 남성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공식 문건으로 확인됐다. 이 사람의 진술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의 거의 100%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을 통한 인격살인”이라고 말한 고상록 변호사는 “허위자료와 조작된 음성파일로 무고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 사건이 외신까지 퍼지며 한류 산업 전반의 신뢰에도 타격을 입혔다. 이는 국제적 규모의 사이버 범죄”라고 강조하며 “당신들이 기억하는 고인은, 거의 10년 만에 타지에서 다시 만난 특별한 인연도 없는 남성과 카페에서 몇백 달러를 빌리며, 그 남성이 묻는 모든 질문에 응하여 대답하고, 자신의 미성년 시절 성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저속한 욕설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사람입니까”라고 물었다.
김수현과 故김새론을 둘러싼 갈등은 유족 측이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유족은 2016년, 2018년에 나눈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김수현이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본격화했고, 故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고상록 변호사는 연일 김수현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