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따뜻함 추구"…'진실의 눈', 김태균→승희와 틈새시장 공략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xportsnews/20251021114948023qnfa.jpg)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KBS1 새 시사예능 프로그램 '리얼카메라, 진실의 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종석 PD, 개그맨 김태균, 아나운서 이지연, 오마이걸 승희,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참석했다.
'리얼카메라, 진실의 눈'은 짧은 영상 콘텐츠, 이른바 숏폼(Short-form)이 담지 못한 진짜 이야기를 찾아가는 '관찰+탐사+예능' 프로그램. CCTV, 블랙박스, 바디캠, 시민 제보 영상 등 실제 기록된 순간을 통해 사건의 본질과 그 이면의 사회적 맥락을 들여다본다.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리얼카메라, 진실의 눈'은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김종석 PD는 "유사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제일 먼저 선구자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인 것 같은데 그런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따뜻함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범죄 현장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모킹 건'의 연출자이기도 한 김종석 PD. 그는 "'스모킹 건'을 하면서 보면 따뜻한 사건도 있다. 근데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있지 않나"라며 "좀 따뜻한 인간 세상을 다루는 그릇도, 그런 프로그램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모든 프로그램이 어두운 측면만 다루더라.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한 것도 있다. 확실하게 그 부분에서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짚어줬다. 이에 섭외에도 공을 들였다. "(따뜻한)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했다"는 김종석 PD는 "김태균 씨는 누구나 인정하는 자타공인 해피바이러스이고, 승희 양은 저렇게 감정 표현을 잘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리액션이 너무 훌륭하더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이지연 아나운서는 출산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아이들을 다루는 코너가 꽤 많다. 프로그램의 성향상. 그래서 지연 씨가 그런 역할을 맡았다", "황민구 박사님을 제일 고심했다. 안 모실 순 없고 모시고 어떻게 차별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고, 김태균 씨랑 티키타카를 한다"고 이지연, 황민구의 섭외 배경을 덧붙여 설명했다.
출연자 각자의 역할도 분명하다. 승희는 "이 프로그램에서 톡톡 터지는 리액션을 맡고 있다"고 귀띔했으며, 이지연은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예고했다.
또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분석을 해온 황민구는 "일상에서 있는 일들을 분석하다 보니까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차별점을 짚어줬다.
김태균은 '리얼카메라, 진실의 눈'이 여타 유사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심각한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다면 고사를 했을 것 같다. 저 스스로가 우울해지는 걸 힘들어한다. 근데 제작진의 구애는 그렇지 않다더라"면서 "'이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라고?'라는 생각에 진짜 파헤쳐보고 싶기도 하다. 급X 때문에 벌어진 일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