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더 화려해진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딛고 성공할까 [ST이슈]

작성일 2025.12.02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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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더 화려해진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딛고 성공할까 [ST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셰프들부터 이미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스타 셰프들까지 총 100명의 셰프가 오직 맛 하나로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2일 공식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수저 라인업은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미쉐린 2스타 이준, 한식·양식 미쉐린 1스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47년차 프렌치 대가 박효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심사위원 송훈,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 임성근 등 내로라하는 스타 셰프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흑수저 또한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바베큐연구소장, 요리괴물, 쓰리스타 킬러, 서촌 황태자, 요리과학자, 중식 폭주족 등 뛰어난 실력을 예상케 하는 셰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인업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미 몇몇 셰프들의 이름과 그들의 업장이 온라인에 알려진 상태다.
다만 심사위원 백종원을 향한 따가운 시선은 프로그램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간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각종 법규 위반 논란이 '파묘'되며 수많은 구설수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흑백요리사2'의 심사를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심사위원 라인업을 시즌1과 동일한 백종원·안성재로 밀고 나간 것. '흑백요리사2'의 촬영 시작 시점은 백종원 관련 논란이 점화된 이후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지난 9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에서 관련 질문에 입을 열었다. 당시 그는 "이런 경우 신중하게 고민한다. 작품에 관련된,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선택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생각한다. 셰프들 외에도 3~4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있다.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그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겠다는 결정"이라며 방송 강행 이유를 설명했다.
'흑백요리사'는 시즌1의 신드롬급 흥행으로 넷플릭스의 강력한 IP가 됐다. "고기가 even하게 익지 않았다" "나야, 들기름" 등 수많은 대사와 장면이 '밈'으로 번졌고, 출연자들이 선보인 메뉴가 편의점에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024년 9월 조사 1위, 예능 최초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등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의 새 시즌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시즌1이 그랬듯, '흑백요리사2'는 불경기 속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장 신뢰받아야 할 심사위원 자리에 논란이 불거진 만큼, 이를 상쇄시킬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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