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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 "많이 달라져, 시청률 두 자리 넘었으면" (김 부장 이야기)[엑's 현장]](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xportsnews/20251022142947283uocs.jpg)
22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현탁 감독과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참석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은 대기업 재직 25년차 영업 1팀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ACT 기업 입사 후 발바닥에 땀 나게 뛰어다니며 열심히 살아온 끝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가정주부 아내와 명문대에 다니는 아들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평탄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영화나 OTT가 아닌 류승룡의 방송사 드라마 출연은 2010년 MBC '개인의 취향' 이후 15년 만이다.
이날 류승룡은 "촬영이 끝난 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공개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랜만에 왔더니 많이 달라졌더라. 우선 사전 제작이라는 것이 달라졌다. 그때만 해도 쪽대본을 들고 하고 밤새워서 계속 촬영했는데 그런 점들이 많이 개선됐더라. 그래서 마음이 굉장히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넉넉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작품을 논의하는데 있어 리딩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 수정하며 만들 수 있었다. 스태프들도 노동법에 근거해서 충분히 노동시간을 보장받고 찍으니까 좋았다"고 밝혔다.
시청률 목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변한 것도 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중년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누군가의 미래, 과거, 우리, 나의 이야기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청률은 아주 조심스러운데 두 자리는 넘겼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