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현장서 대시받아…"진짜 고백한 게 맞는지 다시 물어봤다" [종합]

작성일 2025.12.08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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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현장서 대시받아…"진짜 고백한 게 맞는지 다시 물어봤다" [종합]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고백하지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류현경 감독과 배우 김충길, 김무건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백하지마'는 배우 류현경이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의 고백을 받으며 시작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완성된, 류현경 감독의 독립장편 데뷔작이다. 이번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된 류현경은 "대학에서 연출전공을 하며 단편 영화를 많이 찍었다. 배우로서 생활하면서도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혼자 시나리오를 쓰고, 완성된 시나리오도 있다. 같이 뭔가를 찍어보자는 에너지가 있는 현장에서 고백을 받으면서 이런 류의 영화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연출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대본 없는 현장에서 카메라가 켜진 뒤 김충길이 갑작스레 고백하며 시작됐다는 영화에 관해 류현경은 "찍으면서도 '충길아, 너 진짜로 나한테 고백한 거야?'라고 몇 번이고 물어봤다. 농담 반, 진담 반이라고 했다. 영화 속 저도 반반의 마음이었을 거다. 짜증이 나면서도 너무 웃긴, 반반의 감정을 유지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충길은 "대본이 따로 없어, 고백을 할 때는 진심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롱테이크이기에 그래야 더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았다. 그래서 촬영하는 순간엔 진짜 좋아한다 생각하고 연기했다. 류현경과 촬영하며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그 진심을 담았다"라고 고백 연기를 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평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독자라는 류현경은 "초반 설정이 '나는 솔로'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가 좋아하는 성향이 많이 투영된 것 같다.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작품을 위해 직접 배급사까지 만들었다는 류현경은 "서울독립영화제, 전주영화제 등에서 상영했을 때 많은 분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셨는데, 이번엔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영화가 완성되고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힘든 적도 있었지만, 12월 17일 개봉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말했다. 류현경에게 고백하는 남자 역을 맡은 김충길은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봤다며 "저희가 찍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재밌어진 거 같다. 촬영할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옆에 있던 김무건은 "예전에는 가볍게 재밌게 봤다면, 이번엔 사랑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메시지가 잘 보여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것에 관해 류현경은 "한국 영화가 개봉하기 너무 힘든 건 사실이다. 많은 배급사와 미팅을 했고, 어려워하셨다.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님이 혼자 개봉해 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라고 영화를 발전시킨 과정을 돌아봤다. 이후 영화의 개봉을 1인이 모든 업무를 다 진행하는 배급사를 만들었다는 류현경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업무를 다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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