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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창피” 이민우 가난 코스프레 해명에도 돈 없어 지저분 신혼방 난감(살림남)[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newsen/20250914054626852ugwb.jpg)
이민우 부부의 쉽지 만은 않은, 한국 살이가 시작됐다.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한국서 합가를 시작한 이민우, 이아미 예비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의 엄마 아빠는 일본 생활을 완벽히 정리하고 한국 살이에 나선 이아미와 6살 딸 미짱을 반겼다. 특히 엄마는 일찍부터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등 새 식구 맞이에 열심히 움직였다. 엄마가 준비한 음식은 진수성찬이었다. 굴비구이에 LA갈비, 등갈비찜, 더덕구이 등 끊임없는 음식이 식탁을 채웠다. 미짱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할머니 밥이 자신의 입맛에 맞을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맛을 본 미짱은 엄지를 들어올라며 맛있게 식사했다. 문제는 있었다. 된장국에 들어간 고추가루가 매운맛을 낸 것. 이아미도 더덕구이를 먹고 바로 입에 불이 났다. 두 사람은 물을 마신 후, 갈비와 계란 등 맵지 않은 음식으로 겨우 시간을 보냈다. 이아미는 "부모님이 우릴 위해 음식을 해줘서 맛있게 먹고는 싶었는데.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식사 후 엄마는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그래도 내가 있으니까. 편히 잘 해줄게"라며 임신 중인 이아미에 대한 걱정과 진심을 전했다. 태동이 있는 이아미의 배에 손을 얹고는 설레여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엄마는 이아미를 데리고 이민우가 지내고 있는 방으로 갔다. 이아미는 방에서 지낼 수 있다고 했지만, 넉넉하지 못한 공간에 대한 엄마의 걱정을 컸다. 뿐만 아니라 새 식구의 짐 정리에 나선 가족들은 이민우의 옷으로 가득 찬 옷장을 보고 당황했다. 며느리와 손녀의 짐을 넣을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 이민우의 엄마는 "네 옷이 꽉 찼는데 들어갈 데가 어디 있냐"라고 발끈했다. 그는 "며느리 보기가 민망해 죽겠다. 어째 숟가락만 올리면 밥상인 줄 아냐.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다"라고 분노했다. 이민우는 "작게 얘기해. 들려"라고 반응했지만, 이민우 엄마는 "속 터진다. 얼마나 불편하겠냐. 너 그런 건 알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엄마는 "며느리가 생활을 꾸리고 싶어도 아무것도 없지 않냐. 그걸 사돈 쪽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화가 났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이민우는 "아미와 바람 좀 쐬고 오겠다"며 밖으로 향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은 이아미를 위해 편안한 음식을 먹게 하기 위함이었다. 두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서 앞으로의 한국 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민우는 "집 안 정리를 완벽하게 못 했다. 악기 방도 치워야 한다. 청소하면서 살펴보니까 미짱한테 필요한 물건도 사야 한다. 엄마가 준비했지만 좀 더 미짱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사야 하는데 필요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구나 싶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아미는 "같이 사러 가면 된다"며 앞으로 꾸려나갈 살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아미는 "아버님과 오빠가 계속 치우고 있는데 그때 어머니가 아기 있으니까 앉아 있으라고 하는 게 좀 불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