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보는 승부…이보다 공평할 수 없다 ‘베일드 뮤지션’[종합]

작성일 2025.11.12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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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보는 승부…이보다 공평할 수 없다 ‘베일드 뮤지션’[종합]

실력으로만 무대를 평가하는 ‘베일드 뮤지션’이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넷플릭스 신규 예능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에일리, 폴킴,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 최다니엘, 이홍희 PD가 참석했다. 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은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라오스, 인도네시아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된다. 이홍희 PD는 여타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 “오디션이라는 점이 가장 다르다. 다른 프로그램은 단순히 모창을 하거나 추리하는 예능이라면, 이건 어떤 정보도 없이 베일드된 참가자들을 노래 실력으로만 뽑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에는 실력파 가수 에일리, 폴킴, 신용재에 더불어 처음 평가에 도전하는 안지영, 벨,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합세했다. 이PD는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었다”며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보컬리스트인 이들이 심사하는 것이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대가 비슷하고 영한 느낌으로 가고 싶었다”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내로라 하는 심사위원 분들이 많지만 우리 프로그램도 뒤처지지 않고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으로 공감해줄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섭외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현은 “사실 심사위원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이 자리에 가도 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됐고 그 다음에는 심사위원 라인업을 듣고 ‘내가 언제 이런 대단한 분들과 심사위원 석에 앉을 수 있을까’ 싶었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폴킴은 “오디션을 나오는 행위가 방송에 나오는 것 뿐이지 늘 해오던 거다. 오디션으로 1등하면 좋겠지만 1등보다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궁극적으로는 밥을 벌어먹고 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심사위원에게 얻어갈 다양한 노하우가 있을 거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경험담을 통해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도움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노래를 완곡하는 중 합격과 탈락 심사를 받는다. 또한 참가자들은 탈락할 경우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이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했을 경우 얼굴이 공개되고 나서 느끼는 부담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력을 뛰어나지만 조건 때문에 실력을 뽐내지 못하는 것을 배려하기 위해 히든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무대를 선보이는 중 탈락 버튼을 바로 누르는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명을 쐈을 때 본인들이 어떤 상황인지 못 느끼게 했다”며 “감정선에 지장이 있을까 봐 최소화하게 해서 불이 꺼졌는지도 모르게 노래를 하게 설정했다”고 했다. 이에 MC 최다니엘은 “몰래 노래를 부르고 심사받은 적이 있는데 내가 실제로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고 두 마디 불렀다가 탈락이 됐을 거다. 그런데 탈락이 된 줄도 몰랐고, 편안하게 끝까지 완창을 할 수 있어서 후련했다. 불이 꺼져도 마음대로 뒤집어 놓고 왔다”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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