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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최유라, 문소리가 '해방 데이'를 맞아 제주 서쪽 투어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아와 N잡에서 벗어나 제주 호캉스를 누린 최유라는 문소리와 데이트에 나섰다. 최소라는 세계적으로 히트가 된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투어를 하며 문소리의 촬영 비하인드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문소리는 "나도 '폭싹' 하면서 엄마, 아빠 생각 진짜 많이 한 것 같다. 부모님한테 애정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 딸인데, 작품을 통해 묶어서 마음을 전한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보면 그 배가 '금은동호'였잖아. 여기도 보면 다 자식들 이름으로 해 놓은 것 같다. 그 당시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삶의 원동력이자 목적이었던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김정민은 "장 감독님 영화사 이름도 연두 아니냐"며 딸바보답게 영화사 이름도 딸 이름을 따 만든 것을 공개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 투어를 마친 문소리와 최유라는 다음 목적지인 빈티지 숍으로 향했다. 문소리는 "오늘 진짜 얼마 만에 해 보는 해방 데이냐. 해방 느낌을 살려 주기 위해 쇼핑도 함께했다"며 쇼핑의 목적을 밝혔다.
최유라를 위해 옷을 선물해 주기로 한 문소리는 직접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하며 최유라의 코디를 위해 탐방을 시작했다. 최유라는 센스쟁이 문소리 픽에 맞춰 여러 옷을 환복해 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여러 옷을 골라 계산대 앞에 선 문소리는 "사장님이랑 이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 보자"며 조율의 시간을 예고했다. 계산에 들어간 사장님의 모습에 문소리는 "제가 한번 쏘려고 하는데, 저 '폭싹 속았수다'로 대박이 난 줄 알지만, 그 이후로 2년 동안 작품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남편도 얘기하지. 우리 남편도 '1987' 이후로 계속 놀고 있다고 해라"고 조언하자, 문소리는 "거기까지는 안 팔았다"고 남편을 지켜 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