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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함익병이 출연해 박나래의 '주사이모' 관련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6일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 A씨에게 일산 모 오피스텔, 해외 촬영장, 차량 내부 등에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처방이 필요한 항우울제를 A씨로부터 처방 없이 받아 복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나래가 '주사이모'에게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A씨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차량에서의 링거 투여 현장 등도 공개됐다. 이날 함익병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주사나 링거를 맞을 수 있다며 "주치의가 보던 환자인데 거동을 못하면 가능하다. 전화가 오면 진료하던 환자에게 갈 수도 있고, 키트를 만들어 간호사를 보낼 수도 있다"며 "이것도 의사의 지시하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나래 법률대리인 측은 "관련 자료, 당사자의 진술과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의 의료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함익병은 박나래처럼 마비환자나 응급환자가 아님에도 왕진으로 주사를 맞은 것은 "명백하게 불법"이라 강조했다. 이어 "아무 곳에서나 무면허 의료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진료는 의료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하게끔 돼있다"며 "환자를 위해서 법이라는 게 만들어진다. 환자들은 지정된 곳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게 원칙적으로 맞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한 "담당 변호사가 '우리는 의사한테, 병원에서 시술받았다'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법 시술한 사람이 처벌받지 시술받은 사람이 처벌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박나래 씨가 무면허 의료시술인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연락해서 만나서 주사를 맞았다면 그때는 법률적으로 얽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불거지자,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는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내·외국인 최초로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직접 반박에 나섰다. 내몽고 당서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 성형센터를 유치했다는 이력도 공개했다. 병원에서 의사가운을 착용한 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해외에서 의대를 졸업한 의료인이라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함익병은 "내가 중국에 가서 환자를 보면 중국에서 날 가만 두겠냐. 미국에서 환자를 보면 의료당국에서 가만 두겠냐"라며 "불법이다. 우리나라도 미국 의사가 한국에 와서 자문할 수는 있다. 그런데 처방을 할 수는 없다. 노벨상을 탄 의사가 와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의사 면허를 따기 위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외국 대학이 헝가리다. 의과대학 시술이 되고 교육이 되는 곳을 우리가 지정해 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