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매직 이승철만? 페퍼톤스도 수혜자 “‘빅토리’ 빛 봐”(쓰담쓰담)[어제TV]

'페퍼톤스 이장원, 박보검에 고마워 눈 반짝 "'빅토리' 빛 봐"' 밴드 페퍼톤스가 가수 이승철에 이어 배우 박보검 매직의 수혜자로 등장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이하 '쓰담쓰담') 13회에는 페퍼톤스(PEPPERTONES), 비투비(BTOB) 서은광, 폴킴,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0CM 권정열과의 'Ready, Get Set, Go!'(레디, 겟 셋, 고!), '행운을 빌어요' 합동 공연으로 무대를 연 페퍼톤스는 "리허설 때 정열 씨 목소리를 듣고나서부터 저희 노래인데도 모창을 하고 있더라"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레디, 겟 셋, 고!'가 스포츠에서 영감받은 노래라며 비슷한 곡이 몇 곡 더 있다고 소개했다. 탁구에서 영감받은 '핑퐁', '코치', 그리고 육상에서 영감받은 'Victory'(빅토리) 등이었다. 이장원은 이중 '빅토리'를 두고 "예전에 박보검 씨가 여기에서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빛을 봤다"고 자랑했다. 이때 이장원과 눈이 마주친 권정열이 "방금 눈이 너무 반짝거렸다"고 하자 이장원은 더욱 눈을 빛내며 "응, 진짜 고맙더라고"라고 박보검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낸 비투비 서은광은 지난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자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 'Last Light'(라스트 라이트) 라이브 무대로 아이돌 톱클래스 가창력을 뽐냈다. 해당 노래를 직접 작곡했다며 "'Golden'(골든)이 3옥타브 라인데 제 노래가 3옥타브 시"라고 밝힌한 서은광은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 라이브로 '고음 차려쇼'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이어 출연한 폴킴은 권정열을 자신의 롤모델로 지목, "전 형님을 보면서 나의 갈 길은 이거다 한다. 이 형이 해외에 나가면 나도 따라나가고 이 형이 이쯤 앨범을 내면 저도 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권정열은 "생각해보니 진짜 같다. 내가 앨범 발매하면 낸 것 같다. 얼마 전 일본도 같이 왔지 않냐"며 소름돋아했고 폴킴은 "형이 가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두 사람의 공통점은 커피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 폴킴의 대표곡은 '커피 한 잔 할래요'였으며 십센치의 대표곡은 '아메리카노'였다. 권정열이 "제가 한 커피 브랜드 광고를 찍었는데 그 다음으로 하셨더라"고 하자 폴킴은 "전 이거 오늘 와서 처음 알았다. '커피 한 잔 할래요'가 어떤 분(최준)이 불러 유명해졌잖나. '나한테 커피 광고가 들어올 때가 됐는데'했다. 너무 하고 싶더라. 멋진 배우님들 나오셔서 분위기 있게 마실 때 내 목소리가 나가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제 얼굴에 제 목소리가 나가긴 했다"고 권정열을 이어받아 광고 모델이 된 인연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는 대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함께했다. 연세대 출신의 권정열은 이중 문샤넬이 연세대 24학번이라는 사실에 "24학번 이야"라며 까마득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