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시험관 주사 190번 넘게 맞아…" (우아기)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출산 특파원 단장 박수홍이 새롭게 합류한 새신랑 김종민과 함께 지난 파일럿에서 만난 적이 있는 임신 37주 차의 출산을 앞둔 고위험 산모와 만났다.
만삭의 아내 대신 온갖 집안일을 도맡는 남편의 모습에 박수홍은 "아기 태어나면 아빠 역할이 중요하다. 엄마는 거동하기가 쉽지 않다. 아기는 언제든 먹어야 하고 그래서 아빠 엉덩이가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라며 엉덩이가 가벼운 남편을 칭찬했다.
고위험 산모는 혈소판 수치가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지혈에 문제가 생겨 출혈은 치명적이지만, 꾸준한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아 다시 임신 준비에 들어갔다. 
두 부부는 완치 판정에 기쁘게 아이를 얻었지만, 임신 20주 차에 이유도 없이 병이 다시 재발하며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피 검사를 하며 마음을 졸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두 부부는 현재 임신한 아이가 다섯 번째 시험관 시술로 착상된 아이임을 밝혔고, 박수홍은 "말은 이렇게 하지만 5번이면 주사를 놓은 것만 해도... 제가 아내에게 주사를 놓은 걸로 기억하기에는 약 190개 넘게 주사를 놓았거든요"라고 두 부부에게 공감했다.
박수홍은 "솔직히 몸에다가 천 번 이상의 주사를 놓으신 거다"며 산모를 칭찬했고, 새신랑 김종민 역시 충격과 감탄을 금치 못하며 산모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김다예와 결혼한 후, 시험관 시술을 거쳐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