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들 사고사에 활동중단 “캐나다서 죽을 날만 기다려” 200평 수목장 이유(옥문아)[어제TV]

작성일 2025.09.12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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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아들 사고사에 활동중단 “캐나다서 죽을 날만 기다려” 200평 수목장 이유(옥문아)[어제TV]

배우 박영규가 아들의 죽음을 겪고 활동을 중단했던 심경과 200평 땅을 매입해 수목장을 치른 사연을 공개했다. 9월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83회에서는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영규는 지난 2019년 25세 연하 아내 이윤주 씨와 네 번째 결혼을 했다.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아내의 얼굴과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네 번째 결혼을 통해 딸 조아나 양을 얻기도 한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에 딸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박영규는 합동 무대는 방송국에서 제안했다며 "가족 특집이었다. 나는 우리 딸이 무용을 하니까 춤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딸이 흔쾌히 받아들이진 않았다. 자기 비주얼이 화면에 나가니까 염려하고 부담스러워했다"고 밝혔다. 또 "생각해 보라"며 "이혼 가정이잖나. 성이 다르다. 난 박영규인데 걔는 조 씨다. 혹시 친구들이 모를 수도 있으니까 어린 딸 입장에서 그럴 수 있지 않겠냐"고 딸의 입장이 이해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박영규는 "그때 결단을 내려 결혼한 게 너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인생을 좀 살았잖나"며 본인은 현재의 가정에 굉장히 만족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박영규는 "내가 상처가 좀 있잖나.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내가 고민했다. 우리 와이프는 '자기는 지금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아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세더라. 상처가 아직도 안 지워졌다. 겉으로 멀쩡하고 웃으며 살지만 상처가 안 지워져 겁이 나더라. 혹시 어떻게 또 잘못될까봐. 고민하다가 '다시는 아픔을 겪고 싶지 않다.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힘든데. 대신 당신 딸 데려왔으니 당신 딸 우리 아들 못지 않게 잘 키워주겠다'고 했다. 우리 와이프가 그 말 듣고 눈물 흘렸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때 '카멜레온'으로 나훈아보다 개런티를 더 많이 받았다는 박영규가 2004년 돌연 활동 중단을 한 이유는 아들의 죽음 때문이었다. 박영규는 "우리 아들이 미국으로 유학갔는데 22살 대학교 다닐 때인데 교통사고가 나서 비보가 나한테 왔다. 바로 목숨을 잃은 걸로. 그때 생각하면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 못 한다. 그 상황에서 나는 '내 운명은 여기서 끝났구나'싶더라.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한국을 떠났다. 그때 같이 살았던 와이프와 캐나다에 가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마음이었다. 살고 싶지 않았다. 삶의 바운더리를 벗어나고 싶었다"며 그렇게 7년간 활동 중단을 했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해 300평 땅을 구매했다는 박영규는 "납골당에 안치하잖나. 내가 납골당에 가보니까 거기 오기 싫더라. 어려운 시절에 내가 우리 아들을 키웠는데 내 꿈이 돈 벌어서 잘 돼서 우리 아들 넓은 집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 태어났을 때 셋방살이를 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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