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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 역을 맡은 류승룡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매 회차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낙수는 대한민국의 중년 가장이자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류승룡의 중저음 보이스와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낙수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정리했다.
#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
친구 놈팽이(박수영)가 뜻밖의 성공을 거둔 날, 낙수는 소주잔을 기울이며 애써 충격을 감추었다. 아들 김수겸(차강윤)에게 "명심해.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라며 조언하며 자신을 붙잡는 독백 같은 연기를 통해 중년 가장의 허무와 불안, 자존심을 표현했다.
# "9회 말 2아웃에는 그냥 머리 비우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공 하나 오겠지' 하고 그냥 풀 스윙하는 거야"
회사 내 입지가 흔들리고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티며 영업을 하던 낙수는 "9회 말 2아웃에는 그냥 머리 비우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공 하나 오겠지' 하고 그냥 풀 스윙하는 거야"라고 담담히 답하며 자신의 삶을 야구에 빗대 표현했다. 이 장면은 일반 직장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순간이다.
# "나한테 어떻게 이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데!"
낙수는 결국 회사에서 부장 타이틀을 잃게 되며 백정태 상무(유승목)에게 "내가 이 회사에서 25년 동안 어떻게 일했는지 형이 제일 잘 알잖아.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절박하게 호소했다. 류승룡은 억울함을 표현하며 배신감과 분노, 좌절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중년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했다.
# "미안해"
퇴직을 결심한 뒤 마지막 퇴근 후 낙수는 아내 박하진(명세빈)에게 "미안해"라고 말하며 그녀의 위로를 받는다. 이 장면은 간결하지만 깊은 감정을 담고 있으며 류승룡의 섬세한 표정 변화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매 장면마다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류승룡은 가장의 책임감과 직장 내의 생존, 가족에 대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가 보여준 생활감 있는 연기는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류승룡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이번 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