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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윤지온이 지난 16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배우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운을 떼며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이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윤지온은 지난 16일 술에 취해 남의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음주운전했다. 이에 내년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 상태다.
윤지온의 전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또한 이를 인정하며 아티스트와는 지난 7월 6일 전속 계약 만료가 됐고, 현재 재계약 계획은 없다. 윤지온은 새 소속사로 이적을 준비 중이다.
윤지온은 2013년 연극판에 배우로 발을 딛었고 이후 브라운관에서 '멜로가 체질', '지리산' 등 다양한 드라마로 조연을 소화해왔다.
이로써 현재 6부작까지 완성된 '아기가 생겼어요'는 윤지온 하차 이후 편집 등으로 대처할 전망이다. 드라마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속도위반 리버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26년 상반기 채널A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윤지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윤지온입니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합니다.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