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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이 ‘소년범 전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붙잡고 나섰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준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만약 우리의 잘못을 얼굴에 붙이고 살아야 한다면, 아무도 대중 앞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현장에 늘 일찍 오고, 겸손하게 스태프들을 챙겼다”면서 “그의 잘못이 옳았다는 건 아니지만, 반성하며 살아온 지금의 그가 우리가 좋아하는 배우로 성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용서’라는 단어를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준은 글 말미에 ‘#지금은아니야’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기도 했다.
앞서 조진웅은 고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폭행과 음주 운전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조진웅은 지난 6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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