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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주아가 '부부스캔들3' 출연 소감을 밝혔다. 현재 태국인 남편과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다문화 부부의 갈등을 담은 이번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공감을 표하며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에서는 GTV '부부스캔들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세정 강은탁 신주아 오아희 주희중 김예진과 박지혜 작가 등이 참석했다.
'판도라의 비밀' 편에서 신주아는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자유로운 영혼이자 몇 년째 남편과 권태기를 갖고 있는 도예가 박미나 역으로 분한다.
이날 신주아는 "제가 결혼 후에 공백기도 있었고, 해외에 살다 보니까 여러가지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보는 순간 '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나리오를 받아 보니 제 주변에서 결혼하신 분들이 겪었던 일들이 똑같이 담겨 있더라. 그래서 더욱 리얼하게 느껴졌다. 캐릭터도 제가 평소 해온 역할과 많이 달라서, 배역에 많이 몰입하고 분석하면서 촬영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주아는 실제로 2014년 태국인 남편과 결혼해 결혼 생활을 이어오는 중이다. 다문화 부부들의 갈등을 다룬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그는 "국제 결혼을 하면서 제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사실감 넘치게 그리셨더라. 캐릭터와 상황이 비슷해서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찍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극 중 애정신이 예고된 가운데, 작품 출연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신주아는 "그건 일이니 쿨하게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미소를 지은 뒤 "하지만 작품은 따로 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진 pd는 "막장이라는 장르가 예전에는 쉽게 표현하기 위한 부정적인 의미가 컸다면,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것 같다. '부부스캔들'이 시즌1부터 3까지 이어져왔다는 것은 소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가 아닐까 싶다. 이번 시즌은 더욱 재미있게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부부스캔들3 : 판도라의 비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