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신지♥문원 상견례 당시 심경 밝혔다…"화나서 자리 떴다, 지금은 좋은 친구" (라디오쇼)[종합]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빽가, 이현이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 사람은 연말을 맞이해 '송년회 빌런' 사연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한 청취자는 외모에 과하게 관심을 갖는 지인에 대해 언급하며 "연말 모임에서 친구 붙잡고 '너 뭐 했냐. 눈 했냐, 보톡스 맞았냐'며 꼬치꼬치 물어본다. 너무 피곤하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현이는 "저는 이렇게 물어보는데 말 안 해 주는 사람도 꼴불견이다"라며 사연과 연관된 추가 의견을 전했고, 박명수는 "연예인도 그렇다. 갑자기 얼굴이 변했는데, 식이요법으로 변한 거라고 하더라"라며 공감했다.
빽가는 "저희 코요태는 자랑하고 싶어 한다. 저희 최근에 세 명이 같이 라미네이트 했는데, 방송 나가서 셋이 이 보이고 자랑했다. 셋이 하면 할인해 준다"고 자랑했다.
박명수는 "이현이 씨는 모임 가면 '연예인 예쁘냐' 물어보지 않냐. 그럼 뭐라고 하시냐"며 질문을 건넸고, 이현이는 "저는 연예계 논란 물어보면, 거기에서 처음 듣고 같이 놀란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빽가 씨는 신지 주변 상황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되려 안 물어보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빽가는 "많이 물어본다. 저한테 '화장실 간 거 진짜였냐. 화나서 간 거냐' 많이 물어보더라. 그래서 '반반이었다'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다 말했다"며 폭소했고, 이현이는 "근데 그 이후에 한 번 더 만나셔서 유머로 승화하시지 않았냐"며 반응했다. 빽가는 "맞다. 너무 좋은 친구다"라며 급하게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