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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극 ‘얄미운 사랑’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이윽고 29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정재는 “첫 방송 시청률 3%를 넘기면, 명동에서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분장을 하고 사인회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정재의 입장에서는 JTBC ‘보좌관’ 이후 6년 만에 진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작품이라, 그 흥행 여부에 대한 불투명한 기대가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그의 작품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응했다. 지난 3일 첫 방송 된 ‘얄미운 사랑’은 무려 5%를 넘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전국 가구 평균 5.5%, 최고 6.5%.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찍었다.
정여랑 작가는 2023년 엄정화, 김병철 주연의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경력단절을 겪었던 중년여성의 꿈을 찾는 서사를 보였던 정 작가는 강한 막장드라마의 틀 속에서 사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공감을 숨겼다. 간이식 수술을 받을 만큼 사경을 헤맸지만, 남편은 오랜 첫사랑과 불륜 중이었고 결국 차정숙은 자신도 성공하면서 남편도 응징한다.이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위한 서사와 의사로서 겪는 성장 그리고 친정 어머니, 자녀들과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도 숨겨놓으면서 공감을 불렀다. 서인호 역 김병철은 ‘천하의 나쁜 놈’이었지만 코믹 터치를 가미해 미워도 밉지 않은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시청자들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