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지출에 영어 과외 욕심까지…박민영도 이렇게 열심히 산다 (퍼펙트 글로우)[종합]

6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 김상아PD가 참석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라미란이 샵의 대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소유한 박민영이 상담실장, 유학파 출신 주종혁이 매니저를 맡는다. 전문가 라인업으로는 헤어 전문가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가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이날 박민영은 '퍼펙트 글로우' 출연 제의에 "저도 '왜 저한테?' 싶었다. 제가 평소에 리얼리티 예능을 해본 적이 없지 않나. 저도 고심 끝에 하게 됐다"며 "실장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아서 겁 없이 뛰어들었다가 혼란의 카오스를 겪는다"고 밝혔다. 결정적인 출연 계기에는 '뷰티'라고 답했다. 박민영은 "만약에 다른 분야였으면 몰랐는데 뷰티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배우로서) 계속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전문가 선생님들이 힙하고 인기가 많으신 분들이라 이분들이 이슈의 주인공들이니 저는 열심히 어시를 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또 뷰티샵의 실장으로서 최대한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는 박민영은 "매일매일 다른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손님들에게 '나 너의 머리하고 싶어', '너의 메이크업하고 싶어'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제 목표였기 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서 아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꾸꾸꾸로 임했다"고 말했다. 
팀 동료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레오제이는 "제가 긴장하다 보니 소화불량도 오고 피부도 뒤집어지고 긴박하게 물품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저희가 도라에몽이라고 불렀다. 약을 건네주면 바로 나았고, 준 피부약도 바르자마자 바로 괜찮아지더라. 화장실에는 칫솔 치약부터 각종 용품까지 다 들어있는 바구니도 있었다. 첫째 날에 회의를 하는데 엄청나게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깜짝 놀랐다. 실장님이 실장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미란은 "주로 물량으로 공세하더라. 부채도 개인 사비로 준비해서 선물한 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생색을 제가 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민영 씨가 저희들을 위해 샤워필터 같은 것도 많이 챙겨서 나눠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 박경림이 "예능을 많이 안 하는 이유를 알겠다. 거덜나겠다"고 하자, 박민영은 "출혈이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퍼펙트 글로우'에서는 박민영의 유창한 영어실력도 볼 수 있다. 박민영은 "제가 바쁜 스케줄 속 가게 됐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지 못하다 보니까 0개 국어가 되더라. 피곤하면 한국말도 안 나오지 않나. 저는 설명하고 싶은데 첫날은 머리가 하얗더라. 가끔 너무 피곤할 때는 상담이 잘 안 되기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