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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해 26년 지기 절친 윤정수와 윤다훈을 초대했다.
이날 새신랑 윤정수는 아내 원진서 (개명 전 이름 원자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원진서와) 전부터 계속 알던 사이다. 영자 누나한테 전화하려고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ㅇㅈ'을 쳤는데, 원자현이 떴다. '얘는 도대체 어떻게 지내나' 하고 연락했는데 너무 반갑게 받아줬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식사를 하게 됐다고.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한 두 시간 정도 밥 먹고 헤어졌는데, 전화가 왔다. '오빠 죄송한데 차에 귀걸이 떨어져 있나요?'라고 하더라. 차를 뒤졌는데 없었다"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두 사람의 동선을 따라 귀걸이를 찾아다녔다고. 결국 윤정수가 식당에서 귀걸이를 찾은 후 또 식사를 하게 됐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정수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는 누가 더 많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이 사람이 나를 더 많이 좋아하는 걸 느꼈을 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며 "(원진서가) 나를 많이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또 7월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윤정수는 "난임 지원 혜택을 받으려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워낙 (아내가) 알뜰해서 한 푼이라도 더 아껴야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원진서가) 오빠한테 딱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윤정수는 "(아내가) 돈 씀씀이로는 나와 정반대인 사람인 거다. 백 원, 천 원도 아끼는 사람이니까. 가끔 숨이 막힐 때는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대부분 그렇게 산다"라고 말했고, 윤다훈은 "그동안 네가 너무 숨을 가쁘게 쉬었으니까 숨 좀 멈췄다가 한번에 길게 내보내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