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혁 "트로트 도전, 두렵고 어려웠지만…실력 쌓이며 직업의식 생겨" [엑's 인터뷰①]

작성일 2025.10.05 조회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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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혁 "트로트 도전, 두렵고 어려웠지만…실력 쌓이며 직업의식 생겨" [엑's 인터뷰①]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여기까지만 따라와요' 활동과 관련해 인터뷰를 가진 가수 서기혁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음악 여정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며 R&B·발라드 가수를 꿈꿨던 서기혁은 현실적인 이유로 음악 대신 '직장인'의 길을 택했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무직에 취업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가던 그때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여파로 회사 생활을 접게 되자 "나 이제 뭐하지?"라는 질문 앞에 마주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한 번만 해보자"라 권했고, 그동안 줄곧 거리를 뒀던 트로트의 길에 조심스레 첫 발을 내딛었다. 서기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히 트로트라는 장르는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겁이 났다. 음악도 하다가 그만뒀고, 직장 생활도 제뜻대로 잘 안 되니까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자체가 무섭더라.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 한 번만 해보면 안 되겠냐'고 권하실 때마다 안 하겠다고 버텼는데, 결국 아버지의 설득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2020년 7월, 서기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 '내꺼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트로트 도전에 나섰다. 오랜 고민 끝에 출사표를 던진 트로트 장르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고, 그의 승부욕을 자극하기까지 했다. 
낯설고 두려웠던 트로트의 세계에서 도전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한 것. 서기혁은 "의외로 저랑 잘 맞더라.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흥미가 붙었다. 트로트를 아무것도 모르니까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지만, 이상하게 그래서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 '만만한 장르가 아니구나' 싶으니까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커졌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의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출발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지해준 사람은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 제가 음악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도 아쉬워하셨는데, 아버지가 원하시는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되니까 유난히 더 좋아하시더라"고 미소 지었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뒤, 서기혁은 전국의 가요제를 돌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순탄하게만 흐르지는 않았다. 가수로서 정식 활동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 예상치 못한 부침 속, 그를 다시 일으킨 존재는 아버지였다. 
서기혁은 "아버지가 '행사 일정을 찾으면 된다. 조금 더 해봐라'고 격려해주셨다. 당시 가요제만 돌다 보니까 가수 자체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도 들고, 현타가 크게 왔던 시기였다. 아버지 말씀 듣고 전국 노래교실부터 행사 공고까지 다 찾아봤다. 사람들도 직접 만나러 다니고, 발로 뛰다 보니까 기회가 조금씩 생기더라"고 전했다. 
그렇게 서기혁은 수많은 작은 무대를 쌓아 올리며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 누군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스스로가 그 길을 선택해 걷고 있다. 그의 행보에는 단단한 신념과 음악에 대한 진심이 깃들어 있다. 
서기혁은 "점점 하면 할 수록, 연차가 쌓일 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진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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