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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장훈은 "5년 전 농구 예능을 했을 때는 너무 진지하다. 예능인데 뭐 그렇게 진지하게 하냐는 분들이 많았다"며 "요즘 분위기는 진짜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뭐라 하시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예능으로 재밌게 하고 있는데 농구로는 여기서 뭘 웃기고 하는 거면 내가 안 했을 거다. 농구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성장하고 승리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우리의 진정성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에 대해 "토요일 5시 방송이다.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시간대이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가장 안 나오는 시간이 토요일 5시라는 걸 아실 거다. 보통 그 시간에 재방을 트는데 우리가 그 시간에 방송된다"며 "이 친구들 진심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그것 때문에 아주 많이 걱정된다"고 걱정되는 마음을 전했다. 또 농구 선수 출신 오승훈은 "선수를 했던 저도 더 열심히 하게 열중하게 되는 계기였다. 팀워크와 열정 모두 최고였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 그들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린다. 서장훈 감독 지휘 아래 아이돌, 배우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이 한 팀이 되어 만들어가는 리얼 농구 예능으로 전태풍, 민호, 박은석, 손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라이징이글스'는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지 경기에 참가했다. K-팝과 농구, 글로벌 팬덤이 하나로 모이는 이번 경기는 프로그램 첫 해외 경기이자 1만 5,000석 규모 초대형 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서장훈은 연세대 농구부 시절 입학하자마자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며 활약했다. 또 선수 생활 동안 KBL(한국프로농구) 통산 최다 득점 1위, 통산 최다 리바운드 2위 등 많은 기록을 세우며 활약해온 바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15년 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