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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악녀 서태후의 충격적인 안티에이징 비결이 공개됐다. 9월 23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중국 3대 악녀, 탐욕의 아이콘 서태후의 죽음을 다뤘다. 1856년 제2차 아편전쟁이 일어나 피난을 떠났던 황제가 급히 사망하며 동치제가 9살에 황제에 즉위했다. 동치제의 모친은 2명이었다. 정실 태후는 동쪽 처소에 살아 동태후, 동치제를 낳은 서태후는 서쪽 처소에 살아 서태후라 불렀다. 동태후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서태후가 아들 대신 섭정을 했다. 서태후가 가장 중요하게 본 새로운 황제의 조건은 나이가 어릴 것. 섭정을 하기 위해 4살 조카 광서제를 황제 자리에 앉혔다. 광서제는 성장해 개혁을 하려 했지만 서태후가 자금성에 10년을 가뒀고, 광서제가 아끼던 후궁도 우물에 밀어 넣어 죽였다. 광서제는 38살에 세상을 떠났고 몸속에서 치사량의 2천배에 달하는 비소가 검출됐다. 서태후가 광서제를 죽였다는 증거는 없으나 기다렸다는 듯이 또 2살 어린 황제를 즉위시켰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였다. 서태후는 3명의 황제가 즉위한 47년간 수렴청정을 하며 절대 권력을 누렸다. 서태후는 자신의 나이도 통제했다. 사과를 갈아 디퓨저를 만들었고 1년 동안 15만 개 사과를 갈았다. 한 번 쓴 수건은 다시 쓰지 않아 한 번 목욕할 때 50개에서 60개 수건을 썼다. 식단 관리는 매끼 120가지가 넘는 요리를 했다. 황제의 식단을 뛰어넘는 수준. 당시 청나라는 전쟁과 아편 중독으로 어려웠지만 서태후는 사치스러운 식단을 유지했다. 단골메뉴는 동파육, 샥스핀, 제비집이었다. 서태후는 어떤 요리든 최대 두 번, 세 번 이상 맛보지 않았다. 누가 독을 탈까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리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서태후는 아침저녁으로 젊은 산모의 모유를 먹었다. 젖을 잘 내는 산모들이 유두만 드러낸 채 침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면 서태후는 침상에 누운 채로 먹었다. 모유를 배달하면 누군가 독을 탈까봐 택한 방법이었다. 몸에 바르는 것은 더 기괴했다. 새똥을 발랐다. 서태후만 그런 건 아니었다. 일본에서는 꾀꼬리 똥과 쌀겨를 섞은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뉴욕 센트럴파크 고급 스파에서는 ‘게이샤 페이셜’이라고 해서 새똥과 쌀겨 혼합물 마사지 상품이 있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새똥을 활용한 기록이 있었다. 엽기적인 안티에이징 방법은 더 있었다. 서태후의 별궁 이화원 인공호수 안의 섬에 잘생기고 어린 소년들을 가둬두고 밤마다 방으로 불러들였다. 한 번 동침을 한 소년은 다음날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사라진 소년이 수천 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한 믿음이었다. 서양에서는 슈나미티즘, 동양에서는 소음 동침이라고 노쇠한 사람이 어린 사람과 동침하면 회춘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윗방아기가 있었다. 노인의 회춘 목적으로 함께 잠을 자게 했던 어린 여자아이. 조선 후기 대감집에서 윗방아기를 들였다고 한다. 서태후는 진주 가루도 꿀에 섞어 얼굴에 바르고, 꽃 추출물 크림을 바르고 옥 롤러 마사지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