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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 종영 소식을 "4개월 전에 들었다"며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박소현은 "밤에 누워서 마지막 소감 멘트를 생각하는데 눈물이 줄줄줄 흘렀다"고 고백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시작해 26년간 이어지며 박소현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다.
마지막 녹화 현장은 제작진의 진심이 담긴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 박소현은 "역대 모든 PD들이 꽃을 들고 참석했다"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고 당시의 울컥했던 심경을 전했다. 박소현은 감정이 북받쳐 "멘트를 못 하겠더라"고 덧붙이며, 26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소현은 녹화 당시 "임성훈 선생님이 눈물을 쏟으시는 것"을 보고 "여기서 나까지 울면 안 되겠다 (싶었다). 무슨 정신이었는지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혀,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소현을 가장 울컥하게 만든 것은 임성훈의 작별 인사였다. 임성훈이 마지막 방송에서 "소현아 수고했다 고마워"라는 말을 건넸을 때, 박소현은 결국 감동에 젖었다. 박소현은 "늘 소현 씨라고 불렀는데 소현이라고 부른 것에 감동했다"며 26년 동안 쌓아온 두 사람의 깊은 정과 우정을 회상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