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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얼굴 경련+실시간 노화에도 81.5㎞ 완주 왜? “8시간의 감사편지”(전참시)[어제TV]](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4/newsen/20250914054849944rsys.jpg)
지누션 션이 힘든데도 815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9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4회에서는 션의 여섯 번째 '815런' 현장이 공개됐다. 8월 15일 당일 션은 새벽부터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오트밀 하나 겨우 먹고 나왔다는 션은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발톱을 6개가 들린 데다가 왼쪽 아킬레스건, 뒤꿈치에는 염증이 생겼다고. 몸살기운도 있어 링겔도 맞고 온 상태였다. 심지어 덥기까지 한 날씨에 션은 옷 5벌, 신발 3켤레를 준비물로 챙겼다. 션은 "한구간 뛰면 (옷이 땀에) 완전 젖는다"며 16.3㎞ 정도 뛰면 환복을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신발을 갈아신는 이유 역시 "땀 때문에 철퍽철퍽 거려서"라며 "끝나면 (발이) 목욕탕 가서 한 2시간 있던 것처럼 퉁퉁 불어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에도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유 역시 땀 때문에 발라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었다. 새벽 5시에 시작되는 러닝을 함께해줄 페이서들도 있었다. 권은주 감독, 배우 진선규, 고한민, 임시완, 슈퍼주니어 최시원, 전 축구선수 조원희, 이영표, 독립투사 후손 심우열 씨 등. 션은 페이서 선정 기준을 묻자 "제가 긴 거리를 뛴다고 절대 천천히 뛰는 게 아니다. 5분 30, 40초로 뛴다. 저 더위에 그 페이스로 뛰려면 10㎞를 45분에 뛰어야 한다"며 러닝머신으론 11.5㎞/h의 속도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10㎞/h로만 가도 파바바박 뛴다"며 입을 떡 벌렸다. 션은 원래 쉬려고 했던 32.6㎞의 리커버리존을 그냥 지나쳤다. 션은 무려 40㎞가 넘게 쉬지 않고 달렸고 MC들은 실시간으로 늙어가는 션의 얼굴을 걱정했다. "갑자기 사람이 늙었다", "살이 계속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영상 몇 분 사이 10년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는 말에 션은 "수분이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4시간 35분을 뛴 션은 그제야 처음으로 멈춰섰다. 절뚝이며 휴식을 취하러 간 션은 물과 수박으로 허겁지겁 수분을 보충하며 "발 뒤꿈치가 많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션은 "뒤꿈치, 아킬레스건은 한 발 디딜 때마다 아픈 거다. 40㎞면은 4만 보 정도 나온다. 4만 번의 통증을 느끼면서 뛴 것"이라고 말했다. 션은 쉬면 더 힘들어진다는 이유로 길게 쉬지도 않았다. 하지만 몸은 이미 한계가 온 듯 션은 비틀거리고 부축을 받으면서도 휘청거렸다. 션은 "이렇게까지 왜 뛰는 거냐"는 질문에 "아마 그분들(독립투사)한테도 어떤 이들이 질문했을 거다.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뭘 해줬길래. 그분들도 묵묵히 걸어가주셔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잖나. 그분들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는 저 또한 나의 최선의 것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홉 번째 반환점에서 한껏 수척해진 션은 쓰러질 뻔했다. 양볼에 경련도 일어났다. 극한의 상황에 몸 곳곳에서 전해오는 이상 신호였지만 이번에도 벌떡 일어선 션은 경련이 일어난 채로 다시 뛰러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