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남편 인교진 폭로…"키스신 리허설 제안" [RE:TV]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소이현-인교진 부부와 김미려,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10년 넘게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부부가 된 인교진과 소이현. 인교진은 소이현과 사귀기 전,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서 만나 사심을 듬뿍 담은 키스신을 찍었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소이현은 "왜 사심이 담긴 걸 알았냐면"이라고 운을 떼며 "수개월 촬영했는데, 한 번도 안 그러던 사람이 키스신 할 때, 대기실로 와서 리허설을 한 번 해봐야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구구절절한 설명으로 키스신 리허설을 고집했던 인교진은 여배우의 키스신 각도를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소이현은 "좋아한다는 느낌은 살짝 받았다"라며 "동생이 아니라 여자로 본다는 느낌이 살짝 들긴 했는데, 고백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받아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인교진이 지인들과의 모임 중 소이현에게 대뜸 "우리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고백을 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소이현은 대리를 부르고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고. 소이현은 오랜 우정이 깨질까 조심스러워 4개월간 연락을 끊었고, 이후 먼저 인교진에게 연락해 먼저 청혼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