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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은 이날 닉이 부모를 살해했다고 연예매체 피플에 전했다.
두 사람은 LA 자택에서 딸 로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따.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은 의료 지원 요청을 받고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78세 남성과 68세 여성 1명이 숨져 있었으며, 소식통들은 사망자가 로브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라고 확인했다.
로브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989년 결혼해 제이크, 닉, 로미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아들 닉은 2016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10대 초반부터 시작된 약물 중독으로 수년간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중독이 악화되면서 거리 생활을 하게 됐고, 약 15세 무렵부터 재활 시설을 오갔지만 점차 가족과 멀어지며 여러 주를 떠돌며 상당 기간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닉은 중독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밤이나 때로는 몇 주 동안 야외에서 잠을 자야 했던 경험이 자신이 공동 집필한 반자전적 영화 ‘빙 찰리(Being Charlie)’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피플에 “이제는 집에 오래 머물고 있고,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생활과 가족 곁에 있는 데 다시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성명에서 라이너 가족은 “미셸과 로브 라이너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 갑작스러운 상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 믿기 힘든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로브 라이너는 감독이자 프로듀서, 배우로 1984년 감독 데뷔작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을 시작으로 ‘스탠 바이 미(1986)’, ‘프린세스 브라이드(1987)’,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미저리(1990)’, ‘어 퓨 굿 맨(1992)’, ‘버킷 리스트(2008)’ 등 할리우드 영화사에 남을 작품들을 연출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노먼 리어가 제작한 TV 시트콤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에서 마이크 스티빅 역을 맡아 대중적 명성을 얻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