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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OSEN 취재 결과, 송중기는 최근 새 드라마 '러브클라우드'(가제)의 대본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출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러브클라우드'는 전직 비행교관이었던 강우주와 예비 조종사였던 안하늬가 7년 뒤 사랑도 날씨가 되는 신비로운 제주에서 관제사와 파일럿으로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코, 로맨스 작품이다. KBS2 '오월의 청춘', 드라마 '하이쿠키'의 송민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인 작가 팀 매드래빗이 대본을 집필한다.
송중기는 극 중 전직 비행교관이자 현 관제사 남자 주인공 강우주로 분해 열연한다. 지난 10월 종영한 JTBC '마이 유스' 이후 2개월 만에 빠르게 차기작을 확정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껏 송중기가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비행교관, 관제사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되는 중이다.
또한 송중기의 상대역인 여주인공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에게 러브콜이 들어간 상태다. 내년 촬영을 앞두고 주조연 캐스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마이 유스', 영화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화란' '로기완'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팬미팅을 열고 많은 팬들을 만나면서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2023년에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으며, 예쁜 1남 1녀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